■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선장 출신)
■ 구성 : 손민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새벽,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그런데 요즘 어선 사고가 유독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원인과 예방대책 짚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얘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저희가 해상 사고 얘기를 하는데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모셨습니다. 그런데 이전에 선장님이셨다고 들었어요.
[김인현]
그렇습니다. 제가 한국해양대학을 졸업하고 항해사 선장으로 근무를 했습니다. 그 뒤에 공부를 다시 해서 해상법 교수로 지금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선장 면허를 다시 갱신해서 항상 바다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선박 사고와 관련해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셨나 보군요?
[김인현]
네.
최근에 어선 사고 소식이 자주 들려와서 남의 일 같지 않다 이런 생각을 하실 것 같아요. 당장 어제 새벽에도 경남 통영시 욕지도 앞바다에서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당시에 기상 상황이 나쁘지 않았다, 이런 얘기도 들리더라고요. 혹시 물론 침몰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겠습니다마는 추정되는 원인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김인현]
해신호 침몰 사고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당시 기상 상황이 좋았다는 그런 소식으로 봐서는 무게가 많기 때문에, 배가. 침몰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아시다시피 선박은 공간이 있기 때문에 부력이 있거든요. 배를 위로 떠받치는 힘이 있고 무게가 많아지면 가라앉히려는 힘이 작용합니다. 그런데 그 두 개가 합쳐지면 물에 딱 떠 있는데 무게가 너무 많아지면 배가 침몰을 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제가 이 배의 경우에 조업을 아마 마치고 귀환하는 과정이었다면 많은 고기를 잡았다면 많은 무게가 가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 또 다른 이유로 무게가 많아지는, 배에 물이 들어왔다든지 하는 그런 이유가 되면 배가 침몰할 수도 있겠다는 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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